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이 강원도 태백을 뜨겁게 달궜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 천명의 관객들이 록 밴드의 빠른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나이트레이스의 화려함과 스피드에 환호했다.
지난3일 밤,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바퀴:2.5km)에서 야간경기로열린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이날 경주장 관람석엔7000여명이자리를 차지했고, 이들은 특히형형색색 야광과 LED로 장식한 100여대 레이스 머신들이 어둠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다. 야간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속도감과 화려함이 팬들의 시선을사로잡은 것.
야간경기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곳에서 슈퍼레이스가 국내 경기 사상 최초로 나이트레이스를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정작 선수들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올해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한 덕에 2년 연속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을 받았다.
관람석에서 만난 한 여성 팬은 "자동차 경주가 이토록 재밌는 건줄 처음 알았다"며 "밤이라 덥지도 않고 화려한 경주차들의 모습과신나는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나이트레이스위드 록’의 성공과 관련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방법을 찾은 것이며, 슈퍼레이스는 앞으로도 모터테인먼트를 추구하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 사진/ 태백(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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