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3.5엔진으로 277마력, 35.3kg.m성능.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대형세단 ‘더 올-뉴 아발론 리미티드(THE ALL NEW AVALON Limited)의 출시를 알리고,판매를 시작했다.
차명 ‘아발론’은 고대 켈트 신화의 아더왕이 전투를 치른 후 ‘상처를 치유하러 갔던 낙원’에서 유래했다. 아울러 1995년 북미시장에 처음 출시되며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세단으로 자리했으며, 출시 이후 편안함과 세련미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왔다는 게 회사의 주장.
이번 국내 판매 모델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4세대로 V형6기통 3.5리터 듀얼 VVT-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흡배기 밸브 구동을 최적화함으로써 회전 영역 전반에 걸쳐 엔진 성능을 높였다. 최고출력은 6,200rpm에서 277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4,700rpm에서 35.3kg.m 의 힘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제어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트)가 탑재됐다.
4세대 아발론은 ‘민첩함(Swift)’,’ 편안함(Comfortable)’, ‘친환경 드라이빙(Eco-cruiser)’의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개발, 공격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매력적인 디자인,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시장 출시 이후 2013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25% 성장할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월 5,000대가 팔리고 있으며,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20%쯤이다.
국내엔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아발론의 XLE, XLE Premium, XLE Touring, Limited 등 4가지 트림 중 최고급형이 들어온다. 리미티드(Limited)를 기반으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했으며, 전량 미국 생산돼 국내 수입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940만원이다.
영종도(인천)=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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