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텔, 재팬 그랑프리 역전승

발행일자 | 2013.10.13 23:21

컨스트럭터 부문은 인도 그랑프리에서 확정 가능성

▲ 페텔이 재팬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했다
<▲ 페텔이 재팬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했다>

2013포뮬러원재팬 그랑프리에서도 제바스티안 페텔(인피리티 레드불 레이싱)을 꺾지 못했다.

13일, 페텔은 일본 스즈카 F1 서킷에서 열린 2013시즌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5.807km의 서킷 53바퀴를 1시간26분49초301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일 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던 페텔은 결선 레이스에서 치밀한 레이스 전략을펼쳤고, 결국팀 동료 마크 웨버와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을 추월하며선두를 지켜냈다.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는 297포인트로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의 격차가 무려 90점이다.남은 4개 대회에서 10포인트만 획득해도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월드 챔피언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다.

▲ 2013 F1 일본 그랑프리 출발 장면
<▲ 2013 F1 일본 그랑프리 출발 장면>

2위를 차지한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는 페텔에 7.16초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지났고, 3위는 로망 그로장(로터스)으로 지난 주 코리아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 후보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4위,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은 타이어가 터지며 머신 이상으로 리타이어 했다.

▲ 2013 F1 일본 그랑프리 경기 장면
<▲ 2013 F1 일본 그랑프리 경기 장면>

한편,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레드불이 445포인트로 2위 페라리(297포인트)에 크게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컨스트럭터 우승도 레드불이 다음 라운드 인도 그랑프리에서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페텔의 월드 챔피언 등극 무대가 유력할 인도 그랑프리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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