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각축 벌어질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에 주력 투리스모 투입
쌍용자동차가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에 16종의 차를 전시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방콕 IMPACT 전시 컨벤션 센터(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제3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The 30th Thailand International Motor Expo 2013)`에 참석해 동남아시아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쌍용차는 엑스포 전시장에 800㎡(24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지 주력 판매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 스타빅, New Stavic)’를 비롯해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양산차 16대를 전시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와 눈요기 꺼리를 마련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올해 초 새롭게 론칭한 ‘코란도 투리스모’가 동남아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터쇼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SUV 모델과 함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는 전시와 함께 판매 상담이 함께 이뤄지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약 6만여대가 계약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140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 간의 영업전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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