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디자인 바꾼 '액티언' 해외 출시

발행일자 | 2013.11.08 19:08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및 중동 1차 공략… 점진적 확대 계획

쌍용차, 디자인 바꾼 '액티언' 해외 출시

쌍용자동차가 액티언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향상시킨 뉴 액티언(현지명 노매드)을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1차 출시 지역으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선정하고, 동유럽 등 판매지역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현지브랜드명은 지역 특성과 소비자 정서를 고려해 `노매드(Nomad)`로 바꿨다.

쌍용차, 디자인 바꾼 '액티언' 해외 출시

판매는 디젤과 가솔린 두가지 버전으로이뤄진다. 디젤 모델에는 저속토크 중심 설계에 최고출력 155마력의 `e-XDi200 LOW CO₂엔진`을 탑재해 효율성과 NVH가 향상됐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에는 최대 출력 150마력의 `XGi 230 엔진`을 적용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높였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또는 5단 자동 변속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쌍용차 고유의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디젤 모델은 옵션 적용)과 3중 구조 강철 프레임을 갖췄다.

안전 성능도 강화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차에 ▲ARP(Active Roll over Protection,전복방지 장치) ▲BAS(Brake Assist System,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HSA(Hill Start Assist)를 포함한 첨단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전자식자세제어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쌍용차, 디자인 바꾼 '액티언' 해외 출시

`노매드`는 이밖에도 코란도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SUV 쿠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유로5 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이에 쌍용차는 다양한 시장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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