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서 연료전지개발 당부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에게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을 제안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참석, 연사로 나선 그는"현대가 개발한 전기차를 타본 적이 있고, 배터리가 차 무게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무거웠다"고 말문을 열며 "현대차가 하루 빨리배터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셰일가스가 나옴으로써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조금 줄었다”면서 “현대차가 경제를 견인해왔듯 축전지 분야도 앞장서 개발해 창조경제를 선도해달라”고 덧붙였다.현대자동차가 연료전지 개발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견인해달라는 얘기다. 이에 화답하듯 정몽구 회장은 현장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제네시스가 처음 출시된 6년전엔 폭발적인 인기로 팬클럽이 생길 정도”라며 “현대차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왔고, 미래를 위한 혁신과 변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에 대해“2008년 첫 출시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완벽하게 달라진 주행성능,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으로 새롭게 무장한 ‘신형 제네시스’로 거듭났다”면서 “끊임없는 진보와 혁신으로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형 제네시스’는 전세계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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