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인천 카셰어링 1900원부터..."

발행일자 | 2013.12.04 11:31

기본료 30분에 1900원.

AJ렌터카, "인천 카셰어링 1900원부터..."

AJ렌터카가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의 공식사업자로 선정돼 4일부터 본격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J렌터카에 따르면 회사가 차 확보∙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며,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등 부지를 제공한다. 이번 인천시 카셰어링은 교통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 문제 등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과 회사원의 자동차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AJ렌터카`와 `KT렌탈 컨소시엄` 등 두곳이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등 45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차종은 스파크와 아반떼 신차 84대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런칭기념 이벤트를 통해 30분 기준 택시 기본료보다 저렴한 1,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요금엔 보험료가 포함됐으며, 유류비는 경차기준 190원으로 차 이용 후 함께 정산된다. 특히 인천터미널역과 인천시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의 보완책으로 거론됐던 편도 반납도 가능해졌다.

인천시 카셰어링은 AJ카셰어링 홈페이지(www.ajcarsharing.co.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되며,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1년이 지난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마치면, 입력한 주소로 카셰어링 카드가 발급되며, 해당 카드는 자동차키 역할을 한다.

이 밖에 회사는 인천시 카셰어링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지역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회원의 경우, 학생증을 첨부하면 기간에 관계없이 가입비(1만원)를 면제해 주고, 10회 이상 이용하면 요금 10% 추가 할인해준다. 지역 내 소상공인, 저소득층 가구에 카셰어링 무료체험기회 등도 제공한다.

AJ렌터카 반채운 대표는 “한 대의 자동차를 필요한 만큼 여러 사람이 나눠 이용하는 도심 카셰어링은 탄소배출량 감소, 교통체증 완화, 주차공간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렌터카, 전기차셰어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지역 이용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공유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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