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지와 반납지를 달리 할 수 있어 단시간 이용자에게 유리
서울시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SOCAR)가 이달 11일 차 반납 부담을 줄인 ‘편도데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편도데이’는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며, 차를 최초 빌린 곳으로 반납하는 현행 왕복 방식의 운영시스템 사용에 불편을 느꼈던 카셰어링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대여는 6일부터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 및 대여존과 반납존을 설정하면 예약할 수 있다. 반납 지역은 지정된 69곳 쏘카존 중 선택 가능하며 편도 서비스 예약시 기존 편도 이용료인 9,900원이 면제된다. 또한 편도데이 당일 쏘카 어플리케이션 내 ‘한줄 댓글’로 선착순 신청을 통해 편도 차 회송 경로 이용시 쏘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크레딧을 준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필요할 시간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차를 렌탈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 서비스지만 대여지와 반납지가 동일해야 하는 기존의 조건 때문에 고객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마치 대중교통을 이용하듯 카셰어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편도데이 무료 시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쏘카 고유의 편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셰어링 서비스는 짧은 시간 동안 차가 필요할 때도 24시간 단위로 대여해야 하는 렌터카의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려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렌탈 서비스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