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오토쇼] 천장 넓은 포르쉐 911 타르가 공개

발행일자 | 2014.01.18 13:41

혁신적인 타르가 루프, 모던 클래식의 월드 프리미어

▲ 포르쉐 911 타르가
<▲ 포르쉐 911 타르가>

포르쉐가`2014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911 타르가를 공개했다.

911 타르가는클래식 타르가 컨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초의 모델이다. 오리지널 타르가 모델처럼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를,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 없이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갖췄다.


구형과 다른 점은 소프트-톱이 버튼 조작만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것.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컨버터블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하는장면을 연출한다. 전형적인 포르쉐답게 무게가 후미로 치중된 PTM 사륜구동을 탑재한 이 최신형 911 모델은 어떤 노면,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최적의 주행 역동성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 포르쉐 911 타르가
<▲ 포르쉐 911 타르가>

뉴 타르가는 윈도우 라인부터 차에 사용된 기술과 바디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 사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의 리어 윈도우등의 조합이 특징. 이 덕분에 이 최신형 911 모델의 외관은 더할 나위 없이 스포티하며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이 보인다.

▲ 포르쉐 911 타르가
<▲ 포르쉐 911 타르가>

새 차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타르가 4는 3.4ℓ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 350마력(257Kw)의 힘을 낸다.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4.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시속 282km를 낸다. 이 모델의 NEDC 기준 연비는 트랜스미션에 따라 9.5-8.7ℓ/100km로, CO2배출량은 223-204g/km에 해당한다.톱 모델은 911 타르가 4S로, 3.8ℓ의 배기량에 최고출력이 400마력(294kW)이다.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최고시속은 296km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4초가 걸린다. 이 모델의 연비는 트랜스미션에 따라 10.0-9.2 ℓ/100km로, CO2배출량은 237-214g/km에 해당한다.두 차종 모두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뉴 911 타르가 4와 4S는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911 타르가 4의 판매 기본 가격은 1억4,260만원, 4S는 1억606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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