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오토쇼] 볼보 디자인의 미래, XC쿠페 공개

발행일자 | 2014.01.18 13:08
▲ 볼보 컨셉트XC쿠페
<▲ 볼보 컨셉트XC쿠페>

볼보자동차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컨셉트 XC 쿠페(Concept XC Coup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 컨셉트 XC 쿠페는 향후 볼보자동차 크로스 컨트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차로, 차세대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디자인 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의 디자인이 더해져 ’대자연을 즐기는 스칸디나비안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프리미엄 크로스 컨트리(XC) 차종이다.

▲ 볼보 컨셉트XC쿠페
<▲ 볼보 컨셉트XC쿠페>

외부 디자인은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C 쿠페(Concept C Coupe)’의 것을 계승해 더욱 단단하고 스포티하게 발전시킨 게 핵심이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낮은 루프라인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었고, 4인승이지만 2도어를 적용, SUV임에도 그 어떤 쿠페보다 역동적인 바디라인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측 주장. 21인치 알로이 휠과 볼륨감 넘치는 보닛은 크로스 컨트리의 강인함을 표현하며,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미러 등에 주황색 포인트로 현대적 세련미를 더했다. ‘T’자 형태의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개성 있는 리어 램프, 유려한 플로팅 그릴을 적용해 우아한 매력을 더했으며, 이 특징들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 모델에도 적용돼 아이언마크와 함께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셉트 XC쿠페에 적용된 SPA 플랫폼은 고강도 브론 철강재(high-strength boron steel)를 더해, 차체 사이즈 및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제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은 기본, 디자인 면에서도 놀라움을 보여주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XC 쿠페를 통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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