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오토쇼] 닛산, 스포츠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다

발행일자 | 2014.01.18 12:37

닛산 ‘스포츠 세단 컨셉트(Sport Sedan Concept)’ 세계 최초 공개

▲ 스포츠 세단 컨셉트
<▲ 스포츠 세단 컨셉트>

닛산 자동차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2014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트(Sport Sedan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닛산에 따르면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였으며, 차세대 디자인과 스포티 스타일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 세단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첨단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열광하는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닛산의 스포츠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컨셉트 카다.

▲ 스포츠 세단 컨셉트
<▲ 스포츠 세단 컨셉트>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기존 세단보다 낮고 넓은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췄다. 전면은 그릴에서 후드까지 연결되는 ‘V-모션(V-Motion)’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높였다. 독특한 ‘플로팅(floating)’ 지붕은 전통적인 세단의 캐빈형 지붕과 달리 개방성과 가벼운 감각을 선사한다.

▲ 스포츠 세단 컨셉트
<▲ 스포츠 세단 컨셉트>

실내는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3차원적인 느낌을 살린 퀼티드 시트, 고대비 색상 배합과 메탈릭 액센트, 현대 가구와 액세서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 등으로 닛산이 추구하는 개인의 진정성과 현대적 감성을 전달한다. 앞바퀴굴림방식을 쓰며, 3.5ℓ V6 엔진과 스포츠 튜닝을 거친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힘을 낸다.

▲ 스포츠 세단 컨셉트
<▲ 스포츠 세단 컨셉트>

이 회사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 수석 부사장 겸 COO(Chief Creative Officer)는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세단에 스포츠카의 원칙을 적용하는 닛산 고유의 방식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으며, 고도의 감성적이고 에너지틱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닛산은 전통적 경계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열정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로서, 이번 스포츠 세단 컨셉트와 같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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