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2014 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캐딜락 ATS 쿠페(Coup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럭셔리 쿠페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성장 전략 중 하나로 탄생한 차다.
ATS 쿠페는 캐딜락 최초의 컴팩트 럭셔리 쿠페다. 최고출력 272마력의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321마력 3.6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버전이 있다.가볍고 견고한 차체 구조를 기반으로,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차체 무게 대비 출력을 통해 높은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의 주장. 기존 ATS 스포츠 세단 보다 최대토크가 14% 향상됐으며, 최고출력 272마력의 2.0리터 터보엔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데 5.6초가 걸린다.
50:50 전후 하중 배분 및 저중심 설계, 경량 고장력 스틸 및 효율적인 직선 링크 디자인을 갖춘 독립식 5-링크 후륜 서스펜션, 직접작용 스테빌라이저 바를 갖춘 멀티 링크식 더블 피봇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 언더바디 에어로다이내믹 쉴드, ZF 스티어링 시스템에 적용된 프리미엄 벨트 구동식 전자 가변 스티어링 기어, 브렘보 전륜 브레이크,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 여러 특징들이 ATS 쿠페의 균형 잡힌 퍼포먼스와 즉각적인 응답성을 선사한다.
한편, GM은 이번 북미국제오토쇼에 대형 전시관을 갖추고 캐딜락, 쉐보레,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 산하 신제품을 전시한다. 그 중, 캐딜락 전시관에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ATS 쿠페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중형 프레스티지 퍼포먼스 세단 ‘신형 CTS’, 컨셉트카 ‘엘미라지’, 컴팩트 럭셔리 스포츠 세단 ‘ATS’, 중형 크로스오버 ‘SRX’, 럭셔리 전기차 ‘ELR’, 풀사이즈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등을 전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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