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eneva Motorshow #7]
피아트-크라이슬러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SUV 지프 체로키의 디젤 버전과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그리고 피아트 판다 크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알파 로메오와 아바스도 각각 신형 줄리에타 및 미토, 695 비포스토(Biposto)를 처음 공개했다.
▲뉴 지프 체로키 디젤 버전
뉴 지프체로키(Jeep Cherokee)는 도심형 SUV 컴패스와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SUV 모델이다.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혁신기술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4x4 시스템,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 기능이 적용됐다.
제네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뉴 체로키 디젤 버전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ℓ 멀티젯 II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뉴 지프 체로키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 브랜드는 또한 새로운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Jeep Renegade)’도 공개했다. 탁월한 온/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는 2015년형 지프 레니게이드는 1.4ℓ(가솔린), 1.6ℓ(디젤 & 가솔린), 2.0ℓ(디젤), 2.4ℓ(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버전이 탑재된다. 한국에는 2015년에 출시 될 예정이다.
▲뉴 피아트 판다 크로스
피아트 브랜드는 컴팩트카만이 가질 수 있는 도심에서의 높은 활용성에 4륜구동 SUV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판다 크로스(Panda Cross)를 최초 공개했다.
뉴 판다 크로스는 특히 주행 상황에 따라 파트 타임 4륜구동 또는 상시 4륜구동 모드로 자동 변환되는 토크 온 디맨드(Torque on demand) 변속시스템과 전자식 락킹 디퍼런셜(ELD), 터레인 컨트롤(Terrain Control) 지형설정 시스템 등을 채용해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에서도 오프로드에서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스키드 플레이트는 여러 개의 4각형으로 천공하고 티타늄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전면 하단부에 레드 컬러의 견인 고리를 장착하는 등 SUV의 특성을 강조했다.
최고출력 80마력의 1.3ℓ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 또는 출력 90마력의 0.9리더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뉴 피아트 프리몬트 크로스
피아트 브랜드는 또한 뉴 프리몬트 크로스(Freemont Cross)도 선보였다.
뉴 프리몬트 크로스는 기존의 7인승 4WD SUV 프리몬트에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플래티늄 크롬 소재를 적용한 하단 범퍼, 유광 블랙 그릴, 5-스포크 19이치 하이퍼 블랙 휠, 플래티늄 크롬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 등을 적용해 더욱 야성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또한, 알파 로메오 브랜드는 고성능 모델인 줄리에타(Giulietta) 및 미토(MiTo) 쿼드리포글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신형 모델을, 아바스 브랜드는 695 비포스토(695 Biposto)를 최초 공개했다.
란치아 브랜드는 2014년형 입실론 엘레판티노(YpsilonElefantino)를 선보였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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