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기술 개발의 핵심적 역할 맡는다.
한국타이어가3,000억원을 들여 최첨단 연구 시설을 갖춘 `테크노돔`을 짓는다.이 회사 중장기 R&D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며, 경북 상주에 2018년완공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갖고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이곳은 총 2,666억원을투입해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설계는 애플 신사옥 등을 디자인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으며,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테크노돔엔최첨단 연구 장비는 물론, 컴파운드와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춘 90여 개 실험실이 들어서며, 연구원들을 위한 교육 시설과 휴게실 등도 마련된다.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양·한방 진료실을 갖춘 헬스케어센터를 설치하고, 휴식과 모임, 스포츠, 문화 활동을 위한 편의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신규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시설을 마련해 타이어에 대한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회사는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연구소를 설계해 친환경 하이테크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드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자연친화적인 오피스, 아파트 등 빌딩에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다. 국내에서는 총 20건만이 리드 골드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의 타이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차례로 타이어 기술센터를 설립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대전(충남)=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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