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사노동
한국 남성 가사노동시간이 2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여성가족부는 `2015 일·가정 양립 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덴마트 남성이 186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녀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노르웨이가 31분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노동시간을 보면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남성이 46.2시간으로 여성보다 5.6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는 자녀가 어릴수록 남녀 간 근로시간 격차가 커졌으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남녀 간 근로시간 격차는 13.5시간에 달했다.
한편 `일·가정 양립 지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밀접한 보육과 가족친화, 휴가, 노동시간, 여성인력 등 5개 정책분야 통계를 정리한 것이다.
한영민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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