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장성호
장성호의 은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프로야구 KT 위즈 측은 오는 8일 장성호의 은퇴 소식을 밝혔다.
장성호는 지난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KT 위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장성호는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선수 시절동안 정교한 타격을 뽐냈다. 그는 통산 2,064게임에 출전해 KBO 역대 2번째로 2,100안타를 기록했으며, 0.296 타율과 221개의 홈런, 3,193루타, 1,108득점, 1,043타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장성호는 올해 KT의 유니폼을 입고 49게임 0.309 타율을 기록하던 중 넥센 히어로즈 손승락의 공을 맞고 시즌 아웃 당했다. 결국 그는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택했다.
한영민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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