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재치만점 음향사고 대처 "MBC의 실수, 나랑 관계없음" 폭소

발행일자 | 2016.03.27 09:24
마리텔
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마리텔 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마리텔` 이경규의 음향사고에 예능계 대부다운 대처 능력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 초유의 `눕방(누워서 방송하기)`을 선보였다.


이날 이경규는 스튜디오가 아닌 자신의 자택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전반전에서 1위를 달성한 후 곧 후반전을 시작했으나 예기지 못한 음향사고가 일어났다. 오디오가 고장 나 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

이에 이경규는 망설임없이 마임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추억의 눈알 개인기를 뽐내는가 하면, 화이트보드에 “MBC의 실수. 나랑 관계없음”이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또 “‘마리텔’ 고정을 하겠다. 4주 안에 김구라 아웃시키겠다”며 “서유리도 내 딸로 바꾸고, ‘마리텔’을 제 걸로 만들겠다. 모든 사람이 누워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편안한 방송을 추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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