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중견 가수의 '복면가왕' 출연이유 "딸이 내 히트곡 몰라"

발행일자 | 2016.04.17 17:43
원미연
출처:/ MBC '복면가왕'
<원미연 출처:/ 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스마일의 정체는 가수 원미연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음악대장의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이하 반달)`와 `김치 치즈 스마일(이하 스마일)의 대결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61대 28로 스마일이 반달에 패하고 말았다. 이에 스마일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이에 드러난 그의 정체는 바로 28년차 가수 원미연.

김성주는 "`복면가왕`이 중견 가수를 섭외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원미연은 흔쾌히 응해줬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원미연은 "결심한 계기는 우리 딸 유빈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이들이 엄마가 가수라는 건 아는데 히트곡이 뭔지를 물어보니까 엄마가 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답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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