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유일호 경제팀, 경제 현안 선제적 대응” 지시
12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1차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황 대행은 국정 운영 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 해결해야하는 과제라며 최근 불확실성이커지고 있는 경제 금융 분야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현재 경제팀이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대내외 리스크와 경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과 외환시장은 변동 요인이 많은 만큼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장 동향을 잘 살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황 대행이 주재한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는 국회 탄핵안 가결 전 대통령 대신 국정을 챙길 때 운영해 온 총리-부총리 협의회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황 대행은 이 회의를 정례적으로 진행해 민생을 포함한 시급한 국정 과제를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행은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 직후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 회의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해 일제 소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황 대행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전망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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