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순실 지원’ 덜미…최순실 태블릿PC에서 삼성 지원금 관련 이메일 발견

발행일자 | 2017.01.11 1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삼성 ‘최순실 지원’ 덜미…최순실 태블릿PC에서 삼성 지원금 관련 이메일 발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로부터 입수한 태블릿PC에 최씨 일가에 대한 삼성의 지원금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으로부터의 지원금 수수 등과 관련한 단수의 이메일(이 발견됐다)”며 삼성의 지원금 관련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그동안 삼성 지원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한 최씨가 추가적인 태블릿PC 물증이 나오면서 퇴로가 막힐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삼성은 계열사에 대한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일이 2015년 7월 10일인데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는 그보다 뒤인 25일이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특검은 ‘제2의 태블릿PC’ 사용 시기가 2015년 7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라고 전했다.

이 시기에 최씨가 삼성 지원과 관련된 메일을 주고받은 만큼 특검 수사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특검은 태블릿PC를 분석하며 삼성의 지원이 국민연금 합병 찬성일 이전에 논의됐는지 여부를 추가 파악 중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