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와 마쓰다가 미국 합작 공장 설립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6개월 전부터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업체인 JLL을 통해 약 1000에이커(4047㎡)의 토요타-마쓰다 미국 신규 공장부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행 중이다.
이와 관련, 투자 전략 컨설팅업체 힉키&어소시에이츠는 세금 혜택과 면세지, 인프라, 육성 프로그램 등 수억 달러 규모의 주정부 유도정책에 따라 토요타-마쓰다 공장 위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11개주가 약 4000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이들 합작 공장 유치를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해당 주는 앨라배마를 비롯해 플로리다, 켄터키,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수 주다.
해외 자동차업체들은 이전부터 친기업 성향의 노동법을 갖춘 미국 남동부 지역을 선호해왔다. 토요타는 JLL을 통해 북미 본사를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 플래이노로 이전한 바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2011년부터 가동 중인 토요타의 미시시피주 블루스프링즈 공장 부지가 절반가량 비어 있고, 하수 및 도로공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최적의 후보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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