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출시 59일 만에 누적 계약 5000대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고객 선호도 높은 성능과 디자인 요소 장착한 ‘스팅어 드림 에디션’을 17일부터 출시했다.
기아차는 기존 스팅어의 2.0터보, 2.2디젤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에 ▲브렘보 브레이크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후드 가니시 ▲다크 크롬 커버 아웃사이드 미러 ▲리얼 알루미늄 콘솔부 어퍼커버 ▲메탈 인서트 필름 도어 가니시 등을 추가 적용해 주행 사양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한 ‘드림 에디션’을 선보였다.
스팅어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8월 14일까지 누적 계약대수 5076대를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기아차 스팅어는 출시 이후 ‘후륜 구동’, ‘0→100㎞/h 가속 4.9초’ 등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춘 3.3터보 GT 모델을 중심으로 성능 중시 소비자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기아차는 스팅어 구매 고객의 약 45%가 3.3터보 GT모델을 선택했으며, 2.0 터보 모델 구매자 중 60% 이상이 브렘보 브레이크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포함 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하는 등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이 많다는데 착안해 이번 ‘드림 에디션’을 신설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드림 에디션’에 스팅어의 상징적 요소인 브렘보 브레이크와 3.3터보 GT 모델에만 적용되던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를 기본화해 제동 성능뿐 아니라 핸들링 성능과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구동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아차는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 등 파워풀한 동력성능에 뛰어난 연비 14.5㎞(2.2D 2WD 18인치 기준, 복합연비)로 운행 거리가 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림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브렘보 브레이크, 후드 가니시 등의 사양을 기본화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3.3터보 GT 모델의 내장에만 적용되던 콘솔부 알루미늄, 도어가니시 메탈 인서트 필름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외관에는 후드가니시와 다크크롬 아웃사이드 미러를 통해 디자인에 차별성까지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드림 에디션’은 기존 모델에 고객 선호 성능 강화 사양과 디자인 요소를 선별해 추가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드림 에디션’의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2.0터보 ‘드림 에디션’ 3910만원 ▲2.2디젤 ‘드림 에디션’ 4160만원으로 책정해 더욱 폭넓은 고객층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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