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판매 급감하자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선보여

발행일자 | 2017.09.19 01:39
포르쉐, 판매 급감하자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선보여

올해 들어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포르쉐 코리아(대표이사 마이클 키르쉬)가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포르쉐 밸류 S(Porsche Value S)’를 출시했다.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의 이번 프로그램은 포르쉐 제품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금융 상품으로, 고객들이 부담을 낮춘 가격으로 포르쉐 모델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만기 시 잔가가 보장되는 ‘밸류 S 할부‧금융리스’ 상품과 합리적인 월 납입금 설정 및 제반 비용과 리스료 통합 납부가 가능한 ‘밸류 S 운용리스’ 상품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밸류 S를 통해 911 카레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선수율 30%, 36개월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1억3000만원의 차량(예시가격)을 월 200만원대의 납입금으로 소유할 수 있으며, 잔존가치는 최대 55%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합리적인 월 할부금 또는 리스료로 3년 마다 신차로 바꿀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며, 고객은 계약 만료 시 잔금 납부 후 차량 인수, 반납 등을 통한 매각, 남은 잔존가치에 대한 재금융 실행 등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다.

대상 차종은 911 카레라, S, GTS, 718 카이맨, S, 718 박스터, S,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과 GTS, 마칸 S와 GTS이며, 향후 파나메라 등 그 적용 범위를 전 차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르쉐 코리아의 이번 조건은 올해 크게 감소하고 있는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올해 1~8월에 1854대를 판매, 전년 대비 20.8%나 줄어든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칸 S 디젤은 올해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으며, 포르쉐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이엔 판매 역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수입차 시장 전체로는 3.3%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포르쉐의 부진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포르쉐 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이번 포르쉐 밸류 S 프로그램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포르쉐 라인업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치, 서초, 판교, 분당 서현, 인천, 일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총 10개의 포르쉐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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