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5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 광장에서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 레이스(GIVE ’N RACE)’ 자선 달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기브 앤 레이스(GIVE ’N RACE)’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업계 리더이자 한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새로운 후원 문화를 확립하고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첫 대회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6개월 만에 참가인원을 5배 늘린 1만 명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3㎞ 걷기 구간과 5㎞ 및 10㎞의 달리기 구간까지 총 3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약 1만여 명의 참가비 전액과 추가 기부금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과 함께 약 5억원의 기금으로 조성,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베스티안재단, 한국심장재단, 사랑의달팽이의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수술 및 치료비로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달리기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해 가을날의 피크닉을 즐겼다. 특히 가수 김연우와 헤이즈, 로꼬 등이 축하 공연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달리기 대회에는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과 장애인 육상 유망주인 양동고등학교 3학년 서진우 군이 함께 달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6년 서군이 속한 사회복지기관인 양평평화의집에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차량을 기부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으며, 향후 육상 지도자가 되겠다는 서군의 꿈을 물심양면 응원하고 있다.
서진우 군은 “내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통해 다른 아픈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1만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린 경험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 첫 진출한 지 15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ercedes-Benz MobileKids)’,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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