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학공장 화재, 목격자 증언 "약품이 흐르면서 불이 같이..."

발행일자 | 2018.04.14 09:56
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인천 화학공장 화재로 인해 소방차가 전소됐다. 

어제(13일) 인천의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이날 소방 헬기 5대가 긴급 출동하고 소방대원 4백여 명이 필사적으로 진화에 나섰기 때문. 특히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차가 옮겨붙어 불에 거의 전소됐으며 소방대원 1명도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한편 화재를 목격한 한 시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품이 흘러서 내려왔어요. 다, 여기까지. 그게 흐르면서 불이 같이 내려온 거예요"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폐유기 용제를 재활용하려 알코올을 정제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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