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카톡, 걷잡을 수 없는 진실공방.. '남자친구 반응은'

발행일자 | 2018.05.26 09:29
사진=양예원 유튜브, B씨 SNS
<사진=양예원 유튜브, B씨 SNS>

일명 '양예원 카톡'이 공개되면서 성추행 고발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5일 머니투데이는 양예원과 스튜디오 실장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의 일부를 보도했다. 해당 대화는 지난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로 A씨가 데이터 복구업체에 의뢰해 복원한 것이다. 특히 '증거감정'을 거친 상태이다.

보도된 대화내용에 따르면 양예원은 "일정 잡아주실수있나요?", "혹시 금요일 낮에 촬영할 수있나요?" 등 먼저 촬영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양예원은 17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3년 전 피팅모델 알바를 지원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상황. 이에 그를 지지했던 수지 뿐만이 아니라 그의 남자친구인 B씨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B씨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예원과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양예원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거에 너무나 화가 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힘든 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밥도 한 끼 먹지 않고 잠도 한숨 못자고 나쁜 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라며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하냐. 그렇지 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 말라. 부끄러워하지 마라.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 봤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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