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또 지진.. '불의 고리=환태평양 지진대' 온난화 때문?

발행일자 | 2018.08.18 10:58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속한 코스타리카 남부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22분께 파나마 국경에 인접한 골피토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규모 6.0의 대규모 지진이다.

앞서 코스타리카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 국가들, 태평양의 여러 섬, 일본, 러시아 캄차카 반도, 미국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멕시코, 남미 해안까지 총 4만여㎞에 이르는 고리 혹은 말굽 모양의 지진·화산대가 바로 불의 고리다.

앞서 프랑스 끌레몽 오베르뉴 대학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가 지진 발생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지각을 누르는 힘이 지역별로 바뀌게 되고 때문에 지각판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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