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난, 별세.. 강경화 장관 임명했던 前 유엔 사무총장

발행일자 | 2018.08.19 09:34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피 아난 재단'은 트위터로 "가족과 재단은 매우 슬프게도 아난 전 총장이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린다"고 전했다.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 예산·행정담당관으로 유엔에 첫발을 내디딘 아난 전 총장은 1997년 사상 첫 평직원 출신으로 유엔 수장 자리에 올라 국제 분쟁 해결과 유엔 개혁 등을 위해 애썼니다.



이후 유엔 개혁과 에이즈 확산 방지 등에서 성과를 내 2001년 현직 유엔 사무총장으론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06년 9월에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R) 부고등판무관에 임명됐는데, 부고등판무관은 유엔에서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직급 중 둘째로 높은 사무차장보(ASG) 직급에 해당된다. 당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당선이 확정되기 전으로, 그를 발탁한 것은 코피 아난 사무총장이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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