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뉴스 울렁증에..'입술 비뚤어진 사연'

발행일자 | 2018.11.10 14:02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오영실이 자신의 아나운서 시절 일화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세기 MC' 특집으로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출연했다.


이날 오영실은 "서서 하는 ‘열린음악회’ 빼고는 다 해 본 것 같다"라고 하며 주말 9시 뉴스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처럼) 'TV 유치원'을 했던 사람은 9시 뉴스를 안 줘요. 한 번 어린이 방송을 한 사람은 어린이 이미지가 박혀있다고 생각해서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감이 없다는 것. 하지만 아나운서가 되면 뉴스를 한 번 하고 퇴직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는데 어느 날 기회가 왔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 기회가 어떻게 온 건데 잘해야지 하다 보니까 입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입이 비뚤어졌다. 뉴스가 끝나면 풀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방송 후 "한 쪽으로만 씹는 것 같다고 병원을 찾아가 보라고 권유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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