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발행일자 | 2018.12.19 12:58
김종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김종겸(아트라스BX)이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손관수 협회장)가 개최한 ‘KARA PRIZE GIVING 2018’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레이서의 영예를 얻었다.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김종겸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도 2년 연속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종겸은 지난해 GT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두고 최상위 종목 진출 첫 해에 또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또 다른 대상 부문인 올해의 오피셜상은 올해 여러 공인대회 심판원으로 활약한 이세진 씨에게 돌아갔다.

또 올해의 기록상은 공인 서킷 레이스 100경기 참가 기록을 수립한 황진우(CJ로지스틱스)가 수상했다. 황진우는 지난 14시즌 동안 누적된 공인 서킷 레이스 참가 기록이 올 시즌 끝까지 합해 무려 106경기에 달해 전년도 수상자인 류시원 팀106 감독에게 기념 반지를 전달 받았다.

김종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KARA PRIZE GIVING 2018’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공인 챔피언십 대회 시상과 함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바랐던 고(故) 서승범 선수를 기리기 위해 동료와 가족, 친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에서 제공하는 특별상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어 뜻 깊은 시상식이 되었다.

이날 서승범 레이서 특별상은 페어플레이상, 영 드라이버상, 다이내믹상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시상되었다.

스포츠맨십의 귀감이 될 만큼 깨끗한 레이스를 펼친 페어플레이상 부문은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가 수상했으며, 꿈나무 드라이버에게 주는 영 드라이버상 부문은 카트 챔피언십 상위 2명인 이찬준, 박준서 선수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함께 지원하였다.

또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다이내믹상은 김의수(CJ제일제당)감독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기존의 관람형 시상식에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로의 ‘MIX & MINGLE’ 콘셉트를 도입했다. 연말연시에 걸맞은 재즈밴드 공연과 야외 BBQ, 각종 게임별 경품 제공 등으로 예년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고 자유롭게 화합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19년도에는 경기의 질을 높이고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가속하며, 회원 여러분의 실제적 수익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겠다”며 “더 좋은 경기에, 더 많은 팬이 모여 들어 궁극적으로 모터스포츠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손관수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16 시즌부터 3년 사이 연평균 관중이 두 배로 늘어 연간 관람객 12만명 시대(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기준)에 돌입했으며 드라이버와 오피셜의 수 역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ARA PRIZE GIVING 2018’은 CJ대한통운의 후원과 FMK코리아, 불스원, 록키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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