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추가 범행 이유는? 검찰, 2일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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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출처:/ KBS 뉴스 캡처

동거남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성호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조성호에 대해 '계획 살인'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조씨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조성호는 "제가 잘못했기 때문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어떻게든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결과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범행동기는 애초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 등 모멸감 때문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 4월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40대 동거남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