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 정해인, 김고은의 첫사랑 대학교 야구부원으로 특별출연…삼각관계 그려지나
배우 정해인이 ‘도깨비’에 특별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정해인은 오는 23일 방송될 tvN 10주년 특별 기획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7회분에서 김고은의 첫사랑이자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야구실력을 가진 대학교 야구부원 최태희 역으로 깜짝 변신해 특별출연한다.
이에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안기며 삼각관계를 그릴 전망이다.
특히 지난 6회분에서 김고은이 검을 보는 도깨비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도깨비 공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지 못하는 대반전 상황이 그려졌다.
이에 당황한 김고은이 공유를 향해 기습 뽀뽀를 건네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과연 정해인의 등장이 공유와 김고은의 앞날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될지, 어떤 에피소드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해인과 김고은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해인은 김고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김고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표했다.
특히 김고은과 정해인의 해후를 멀리서 지켜보는 공유는 불편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포착돼 삼각관계에 흥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해인의 특별출연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정해인은 현장에 들어서며 공유, 김고은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두 사람은 정해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극중 역할에 맞게 야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온 정해인은 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연신 던지고 받아보는 등 긴장감을 풀어나갔다.
특히 정해인은 ‘도깨비’ 현장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 김고은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촬영을 마친 후 정해인은 “예전부터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을 빠지지 않고 전부 다 챙겨봤다. 또한 도깨비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새로운 현장이라 낯설 수도 있었는데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게 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공유‧이동욱‧김고은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도안 만나 뵙고 싶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 ‘도깨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 정해인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 측은 “정해인은 짧은 등장임에도 훈훈하고 따뜻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표현했다”며 “정해인으로 인해 더욱 갈등 아닌 갈등을 겪게 될 공유와 김고은의 관계, 귀여운 질투를 숨기지 않는 공유의 모습은 어떨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