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인영이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하는 이유가 새삼 화제다.
유인영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유인영은 자신의 본명이 유효민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개명을 하게 된 계기와 유인영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출연자들은 처음 그의 본명을 듣고 “예쁜 이름인데 왜 가명을 쓰냐”고 물었고 그는 “효민이라는 이름이 그냥 부르면 괜찮은데 성과 붙여 부르면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조금 더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작명소를 찾은 유인영은 “작명소에서 제안한 이름 후보들이 하나같이 다 이상했다”는 말과 함께 “후보 중에 앙리가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할 수 없이 가장 평범한 인영이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이야기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