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가수 이애란이 '전국 노래자랑'에 떴다.
오늘 27일 방송된 KBS '전국 노래자랑'은 경북 경주시 편으로 진행돼 이애란, 함중아, 설운도, 박상철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백세인생' 대신에 '백년의 길'이라는 새로운 곡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에 방송 직후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10년에 가까운 무명세월을 오직 노래 하나만으로 버텨낸 인물이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 '백세인생'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백세인생'은 1995년 작곡가 김종완이 만든 노래다. 그러나 일본의 시 '장수의 마음가짐'과 '백세인생'의 노랫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표절시비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작곡가 김종완은 "일본의 시를 표절했다니 기분이 나쁘다. 인기가 많아지니까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만든 주장이다. '백세인생'은 친구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을 보고 만든 노래"라고 선을 그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