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할리가 '먹방'에 도전했다.
27일 재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할리를 위해 쇼핑에 나선 하재익, 문에스더 가상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할리의 카드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리는 수시로 날아드는 카드 사용 알림음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특히 두 사람의 카드 사용 지출이 70만원에 다다랐을 때는 "정신이 나갈 뻔했다. 이거 애들이 아빠 카드를 가지고 가서 하루만에 70만원을 쓰냐고.."라며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패널들은 '파혼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문에스더는 "문자가 가면 전화가 올까봐 엄청 무서웠다"고 털어놨고, 하재익 역시 "너무 무서웠다 전화올까봐. 무섭고 긴장되니까 잠깐 아빠를 수신 차단을 해놨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사온 물건을 본 그의 아내는 "추울 거 생각하고 온풍기를 사왔더라. 애들이 머리가 좋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할리는 '먹방'을 촬영하던 중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에 인상을 찌푸려 웃음을 안겼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