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가 오너들의 개성 표출과 모험심을 자극하기 위해 출시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이 완판을 기록하며 매진 공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프는 2024년 글래디에이터 아미스타 패키지를 시작으로 글래디에이터 육해공 헤리티지 시리즈 3종, 강렬한 마젠타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랭글러 투스카데로와 하얀 설원 위 세련된 강인함을 표현한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도로 위의 악동 레니게이드 '브레드(BRED)' 에디션까지 총 6종의 스페셜 한정판 모델을 활발하게 선보였고, 모두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출시된 랭글러·글래디에이터의 '41 에디션 및 주스(Joose) 에디션,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 역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의 인기 이유는 말 그대로 '특별함'에 있다. 지프 스페셜 에디션의 가치는 단순한 색상 변경이나 옵션 추가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모델마다 담긴 스토리와 감성, 그리고 지프 고유의 정체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예를 들어,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에디션은 밀리터리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커뮤니티로부터 “이건 차라기보다 하나의 장비”라는 찬사를 받았다. 랭글러 투스카데로는 대담하고 생동감 있는 마젠타(진한 핑크색) 색상을 통해 나만의 지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SNS에서 '#핑크랭글러' 해시태그를 유행시켰다.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화이트 펄 외장과 레드 액센트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감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성공 사례였다.
레니게이드 '브레드(BRED)' 에디션 역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검은색 차체에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더함으로써, 다소 노후화된 모델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동시에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시한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8월 출시한 주스 에디션은 지프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를 스페셜 에디션의 캔버스로 삼았다. 산 사이로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가 생동감과 모험심이 가득한 지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이처럼 지프는 각 모델의 개성, 브랜드 철학과 유산, 오프로드 성능이라는 본질을 견고히 유지하면서 색상, 내장재, 액세서리, 스페셜 그래픽, 기능성 등으로 에디션 모델로서의 극명한 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강하게 자극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비용을 추가로 내야만 주문이 가능한 특정 컬러를 일반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비드락휠, ▲사이드스텝, ▲인치 업 키트 등 지프 오너들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및 튜닝 아이템을 정품보증과 함께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는 명분까지 만들어 준 셈이다.
지프 소비자는 일반 소비자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차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문화로 즐긴다.
오프로딩, 캠핑, 차박, 장거리 투어 등 지프가 상징하는 자유로운 이동과 모험정신은 지프 오너만의 자부심이다. 오너들의 자부심인 지프 캠프나 동호회 모임은 오너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프 예비 오너에게 지프 문화의 매력을 각인시킨다. 이런 브랜드 경험은 다른 제조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지프만의 강점이다.
이런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특별한 모양의 지프는 중요한 관심사자 화젯거리다. 시선을 끄는 에디션 모델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소유욕을 자극하고, 이러한 매력은 곧 커뮤니티에서의 활발한 공유와 공감으로 확산한다. 나아가, 지프 에디션 모델은 소유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이 같은 특별한 경험은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지프가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지프가 보여주는 스페셜 에디션 완판 행진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들어가는 상호작용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브랜드는 한정판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고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지프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 강하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면서 9월 새로운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지프가 어떤 스페셜 모델로 우리에게 또 다른 놀라움과 즐거움을 줄지 벌써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