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의 매력이 '미운 우리 새끼'를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희진이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장희진을 소개하며 장희진 어머님의 소원이 딸의 결혼식이라고 말을 꺼냈다. 장희진은 그 말에 호응하며 어머님이 소개팅을 많이 주선해줘서 한 번 나갔는데 부담이 돼서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장희진이 요즘 푹 빠진 것이 빵이라고 말하며 매니저와 빵 금지 약속까지 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유는 빵을 먹으면 얼굴이 부어서 화면에 빵빵하게 나온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장희진이 아침 7, 8시에 일어난다고 하자 아침에 먹으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소개팅에 나선 임원희에 대한 영상을 보던 장희진은 소개팅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원희만 혼자라는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표했던 장희진은 임원희 어머니의 통화 영상을 보자 꼭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마음을 보였다. 소개팅 상대와 훈훈한 대화를 이어가는 임원희를 보던 장희진은 상대의 눈을 봐야 한다거나 썰렁한 농담을 하자 큰일 났다고 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동엽은 장희진에게 과거 주사로 전 남친에게 문자를 보낸 일을 물었고, 장희진은 주사는 없지만 딱 두 번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전 남친에게 문자로 일기처럼 구질구질하게 길게 보냈다며 쑥스럽게 말하는 장희진의 흑역사는 귀여운 매력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장희진은 방송 내내 각 에피소드에 흠뻑 몰입해 다양한 리액션을 펼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안타까움과 응원, 진지함과 밝은 웃음까지 상황마다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드러낸 장희진의 활약은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동시에 MC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유쾌하게 받아주는 장희진의 예능감은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미우새'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장희진은 주연을 맡은 영화 '프롬'의 촬영을 마치고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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