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rnhard/Lieb/Dumas/Tiemann, Porsche 911 GT3 RSR, 155바퀴 2. Abt/Hemroulle/Kaffer/Luhr, Audi R8 LMS, 154바퀴 3. Collard/Henzler/Lietz/Werner, Porsche GT3 Cup S, 152바퀴 4. Alzen/Bert/Arnold/Mies, Porsche 911 GT3 Cup, 150바퀴 5. Basseng/Faessler/Rockenfeller/Stippler, Audi R8 LMS, 149바퀴 6. Schmitz/Abbelen/Althoff/Heyer, Porsche 911 GT3, 149바퀴 7. Kraeling/Gindorf/Scharmach/Holzer, Porsche 911 GT3 Cup, 149바퀴 8. Bermes/Kainz/Schmickler/Bergmeister, Porsche 911 GT3 Cup S, 148바퀴 9. Quinn/Quinn/Baird/Denyer, Porsche 911 GT3 RSR, 146바퀴 10. Adams/Ludwig/Meier/Grossmann, BMW Z4 M Coupé, 145바퀴
5월 23~24일, 23만 5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펼쳐진 24시간 내구레이스(37. ADAC Zurich 24h-Rennen - Nürburgring Nordschleife)에서는 만데이 레이싱팀의 포르쉐 911경주차가 대회 4연승을 차지했다. 북쪽코스(노르트슐라이페)와 GP코스를 이용, 1바퀴가 25km에 이르는 이 대회에서, 만데이의 포르쉐 911 GT3 RSR은 24시간(24:05:01.412)동안 155바퀴, 총 3,933km를 달려 2006년에 기록한 주행거리보다 101km를 초과했다.
경기 초반, 1시간 동안 라에더 팀 포드GT의 꼬리를 물고 달리다가 앞차의 스핀으로 선두에 올라선 만데이의 911 GT3 RSR은 ABT 스포츠라인의 아우디 R8 LMS를 만나 다시 고전해야 했으나 상대팀의 트러블을 놓치지 않고 우승을 따냈다. 911GT3 RSR은 4.0리터 6기통 480마력, 포드GT는 5.4 리터 V8 과급 550마력이고 R8 LMS는 5.2리터 V10 500마력이상으로, 911 GT3 RSR은 SP7클래스, 포드GT와 R8 LMS는 SP9 GT3클래스에 해당한다.
새 규정에 따라 R8 LMS는 911보다 20리터의 연료를 더 쓸 수 있었는데, 이는 1탱크당 1바퀴를 더 돌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해가 첫 출전인 R8 LMS는 팩토리팀이라는 무시 못할 조건에도 불구, 이미 3연승을 차지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만데이 레이싱팀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10대 중 7대의 경주차가 포르쉐 911이었다. 3위를 차지한 911 GT3 컵 S (GT3 Cup S)는 445마력으로 역시 만데이 레이싱팀 소속. 그 아랫급인 911 GT3 컵 경주차는 420마력을 내며, 둘 다 SP9 GT3 클래스에 속한다.
포르쉐 996 RSR로 SP7 클래스에 출전한 한국타이어-레빈 레이싱팀은 완주에 실패했다.
폭스바겐의 시로코 GT24는 출전한 두 개 부문 모두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에 2.0터보부문 (SP 3T) 3번째 우승을 안겨준 가솔린 모델은 종합 15위에 올랐으며, 대체연료차량 부문(AT)에 단독 출전한 CNG 모델은 종합 17위를 거두었다.
양산차에 가까운 V12 밴티지를 내보내 관심을 모은 애스톤 마틴 역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SP8의 V12 밴티지는 클래스 우승과 종합 21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SP10 GT4의 V8 밴티지 N24는 클래스 1,2위, 종합 31, 36위를 차지했다. SP8 클래스에 출전한 렉서스 LF-A는 두 대 중 한 대가 차에 불이 붙는 사고로 리타이어, 한 대만이 클래스 4위, 종합 87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