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발행일자 | 2009.12.03 17:16
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LA 모터쇼(2009 Los Angeles Auto Show)’에 ‘신형 쏘나타’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3일(현지시각)에는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 어슈어런스’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한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이끌어냄으로써 미국 자동차산업 침체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이번 LA 모터쇼에 ‘신형 쏘나타’와 ‘신형 투싼’ 등 새로운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현대차는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렵한 디자인에도 경쟁차 대비 넓은 승객 공간 및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시보레 말리부 등 경쟁차종이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중형차(Midsize Car)급으로 분류된 데 반해 쏘나타는 대형차(Large Car) 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직분사가솔린 엔진인 ‘쎄타 GDi 엔진’을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쎄타 GDi 엔진’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으며, 연비 또한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신형 쏘나타는 최고출력 201ps, 최대토크 25.5㎏·m와 함께 도심 9.8㎞/ℓ, 고속도로 14.9㎞/ℓ의 연비(미국 라벨기준)를 구현,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구현했다.

특히, ‘쎄타 GDi 엔진’은 엔진 경량화와 재활용 가능한 재질의 부품 적용, 가변흡기시스템(VIS)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2(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 PZEV(partial zero emission vehicle) 배기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현대차는 이 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신형 쏘나타의 양산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에는 2.0 쎄타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한 2.0 모델과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2.4ℓ급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여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리딩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3일(현지시각)에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 2.0터보 탑재

‘신형 투싼’은 2.4 쎄타Ⅱ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79ps, 최대토크 23.2kg.m로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 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투싼’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16,041 ft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제네시스,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등 총 19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a href="javascript:void(0);/*1259890763828*/">▲ 디자인 코리아 2009에 전시된 쏘나타 1:1 클레이모델</a>
<▲ 디자인 코리아 2009에 전시된 쏘나타 1:1 클레이모델>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