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나 홀로 판매 증가'

발행일자 | 2011.05.03 09:23
한국지엠 쉐보레, '나 홀로 판매 증가'

지난 3월 쉐보레브랜드로 전환한 한국지엠이 나홀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잠정 집계한 4월 내수 신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판매량이 1만3천683대로 지난달의 1만3천75대보다 4.7%가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4월 국내 신차 판매량이 12만8천900여대로 전월에 비해 5.3%가 감소하는 등 나머지 4개 완성차업체들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3월에도 1만2천265대가 판매, 전월 대비 60.7%, 전년 동월대비 3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현대자동차는 6만70여대로 전월의 6만2천13대보다 3.1%가, 기아차는 4만2천500여대로 전월의 4만6천100대보다 7.8가 감소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 차질 등으로 전월의 8천218대보다 18.4%가 줄어든 6천709대에 그쳤으며 쌍용차도 3천980대로 14.9%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1만2천260여대로 1위, 아반떼가 1만180여대로 2위, 기아 모닝이 9천350여대로 3위, 현대 쏘나타가 8천560여대로 4위, 기아 K5가 7천160여대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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