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국내 대중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마련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14일 서울 청담동 네이쳐포엠에서 신차 ‘뉴 가야르도 LP560-4’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17일까지 이곳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담동 명품 거리 초입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네이쳐포엠 1층에 마련된 람보르기니 카페는 전시된 신형 가야르도 LP560-4의 강렬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 톤으로 꾸며졌으며, 정통 이탈리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커피 등 음료와 스낵이 준비된 카페 운영과 함께 람보르기니 아티마카社의 람보르기니 관련 상품 판매도 이루어진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탄생 50주년을 맞은 이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는 한편, 람보르기니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가야르도의 최신 모델을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이 카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15일(금)은 VIP고객, 16(토),17일(일)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2시부터 21시까지 문을 연다.
한편, 올해 8월에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다. 2009년 시작된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이다. 2011년까지 유럽에서만 개최되다가 지난 해 처음으로 아시아(중국,일본 등)로 진출했고, 올해에는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한국 경기는 8월 10~11일 인제 오토피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탈리아 북동부 산타가타 볼로냐에 본사를 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1963년 창립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인기와 관심을 받는 다양한 슈퍼 스포츠 카들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신형 가야르도 LP560-4는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해 5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 3.7초, 최고속도 325km/h의 성능을 보유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2,4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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