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엘리제 머신도 함께 공개, 프랑크푸르트서 실차 선보일 예정

5일 프랑스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트로엥은 2014년부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출전한다고 밝히고, 대회 출전 차종인 ‘시트로엥 C-엘리제 (C-ELYSÉE)’를 공개했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WRC 9회 우승에 빛나는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 (Sebastien Loeb)와 함께 WTCC에 도전할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C-엘리제 WTCC’는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이 특징.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리어윙 (rear wing), 18인치 휠 등이 레이싱카의 모습을 보여준다. 9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WTCC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두바퀴굴림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연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월드 챔피언 부문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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