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청각 장애인들과 음악을 나누다

발행일자 | 2013.09.11 20:12

소리바다와 함께 음원 무제한 제공… 몸으로 즐기는 음악의 감동 전해

현대차, 청각 장애인들과 음악을 나누다

현대자동차가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무제한 즐길 수 있도록 소리바다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11일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를 전달하고 소리바다와 협력해 음악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SONATA Touchable Music Seat)`는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뮤직시트에 음원이 연결될 경우 빔프로젝트나 컴퓨터 등 시청각 제품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일반인들이 청각 장애인에게 보내는 응원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만큼, 이들이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색다른 감동을 느낄 것"이라 기대했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취지대로 5만여명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전국 10개 농아학교에 전달했다. 아울러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상식부터 감상과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소리 에듀` 이용권을 소리바다와 함께 전달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뮤직시트를 출품하고 참석한 관람객들과 그 의미를 공유했다.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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