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13]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2015년 출시

발행일자 | 2013.09.22 10:51

현재 가격 1억원, 향후 절반까지 낮추는 게 목표

[IAA 2013]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2015년 출시

토요타가 제65회 프랑크프루트 모터쇼(IAA2013)에서 수소 연료 하이브리드 자동차(Fuel Cell Hybrid Vehicle)의 현재 개발 단계를 공개했다. 이 차는 2015년 출시 예정이다.

토요타는 궁극적인 친환경 차의 해결책으로‘수소 연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꼽고 있다. 연료전지 스택이 가솔린 엔진을 대체 한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논리적 연속이란 주장이다.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같은 전기 부품을 사용하고, 하이브리드차와 마찬가지로 재생 브레이크 시스템에 의해 복구된 에너지를 21 kW 배터리에 저장한다.


연료전지차를 모터쇼에서 공개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엔 FCHV-adv(하이랜더 기반 연료전지 콘셉트카)를, 2011 도쿄 모터쇼에선 ‘FCV-R’을 공개했다. 새 모델과 함께 연료전지와 수소탱크 기술도 업그레이드 해왔고, 이번 모터쇼에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밀도인 리터 당 3.0kW의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2008년 공개한 FCHV-adv 연료전지 스택보다 두 배높아진 밀도다.

▲ FCV-R
<▲ FCV-R>

덕분에 스택과 수소 탱크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기존 4 개 탱크를 최신 2개 탱크로 교체해 비용을 줄였다.또한주행거리도 크게 늘었다. 1992 년에 총 330km 주행거리였지만, 이번엔 830 km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스택 소재 개선으로 영하30도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필수 비용 절감에도노력을 기울여 FC 스택과 고압 수소 탱크를 포함 한 연료 전지 시스템 비용을 2008년 FCHV-adv에 비해 10분의 1로 줄였다.회사는차 가격을 현재 1,000만 엔(한화 약 1억2,000만원)에서 출시할 땐절반까지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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