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그룹 계열사 `보쉬 렉스로스`의 한국 법인인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지난 15일 부산에 신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다.
255억원(약 1,750만 유로)을 투자해 건설되는 신공장은 전체면적 17,000㎡(약 1540평) 규모에 11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생산시설과 물류시설, 사무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 향후 동아시아 지역을 상대로 산업 유압, 중장비 유압, 공장 자동화, 산업기계 엔지니어링 분야의 개발과 생산을 강화하는 주요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알브레히트 벤쯔 사장은 "대형 프레스, 하역 운송 장비, 조선 및 해양 산업, 첨단 이동식 무대장치부터 발전 설비, 수문 분야와 같은 사회 기반시설 산업에 필요한 파워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중장비 유압 및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도 기존 양산 제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응용 분야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신공장 준공이 글로벌 기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한국 성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임을 설명하고, 향후 신공장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의 부가가치 성장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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