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낸다

발행일자 | 2014.05.06 17:10

내년까지 영업점 150개까지 늘린다…올해는 4만대 판매할 것

▲ 르노가 2015년까지 4개의 신차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http://auto.ifeng.com/xinwen/20140505/1013619.shtml)
<▲ 르노가 2015년까지 4개의 신차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http://auto.ifeng.com/xinwen/20140505/1013619.shtml)>

르노가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중국 매체 넷이즈 자동차는 동펑르노 관계자를인용,오는 2016년까지 중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대폭 늘리며, 내년 말에는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6일(현지시간) 밝혔다.


동펑르노 총재 다예(達業)는 최근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말까지 중국 내 150개 영업점을 마련할 계획이며, 타깃도 중국 중점 도시에서 2, 3급 도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6년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가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에 따르면 르노는 중국에 92개의 유통매장과 4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중국이 전략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인프라를 확대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지난 1분기 이 회사는 중국에서 총 8,214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57%성장한 수치다. 동펑과의 합작을이뤄낸후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고 현지 언론은 평가하고 있다.제품 라인업도 중급차, 중고급차에서 쿠페, MVP, SUV 등의 차종으로 늘어났다.

르노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4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년 안에 소형 SUV 캡처(Captur)를 비롯, 7인승 SUV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 메간 RS, 알피느 등 4제품을 중국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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