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100배로 즐기는 방법

발행일자 | 2014.06.03 14:25

[부산모터쇼]

▲ 부산모터쇼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사진=부산모터쇼사무국)
<▲ 부산모터쇼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사진=부산모터쇼사무국)>

지난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8일까지 11일간 대장정에 돌입한 2014 부산모터쇼가 벌써 중반에 접어들었다. 30일 개막 첫날부터 12만5,000명, 둘째 날 약 16만3,000명이 관람하는 등 3일 만에 누적관객 3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4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더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다소 혼잡한 상황에서도 모터쇼를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셔틀버스 노선
<▲ 셔틀버스 노선>

▲ 벡스코까지 편하게 이동하려면?

벡스코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모터쇼 기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다. 휴일인 4일과 6일 그리고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평일인 3일과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한다. 노선은 벡스코에서 해운대 그랜드호텔, 요트경기장 구간과 벡스코에서 경남방송(KNN), 경남정보대학교 구간(주말) 2개를 운행하며, 주말의 경우 도로 상황을 고려해 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

▲ 주차장 안내도
<▲ 주차장 안내도>

▲ 내 차는 어디다 세울까?

차로 방문하는 경우엔 기본적으로 벡스코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유료) 3,100면을 사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세가사미 부지(300면)와 요트경기장(500면)에 무료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근처에 위치한 롯데백화점(1,000면)과 경남정보대학교(300면), 경남방송(1,000면)에서 각각 3시간, 4시간 동안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단, 경남방송과 경남정보대학교 주차장은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다.

▲ 본관 부스 배치도
<▲ 본관 부스 배치도>

▲ 각 전시관엔 어떤 업체가?

이번 행사는 벡스코 신관과 본관 모두를 행사 장소로 활용하는 만큼 업체별 전시부스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면 원활한 관람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본관엔 현대기아차(상용포함), 쉐보레, 르노 등 국산차 업체와 BMW, MINI, 아우디, 폭스바겐, 인피니티, 캐딜락, 토요타, 닛산 등 수입차 업체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또 해외 업체 위주로 구성된 신관에는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미쯔오카, 마세라티, 불스원, 삼천리자전거, 세파스 등이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신관 부스 배치도
<▲ 신관 부스 배치도>
▲ 관람객이 레이싱 게임을 즐기고 있다.
<▲ 관람객이 레이싱 게임을 즐기고 있다.>

▲ 브랜드 체험행사 풍성

이번 행사에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각 업체들은 브랜드와 제품 특징을 반영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관람객 모시기에 나섰다.

포드는 행사장에서 제품에 찍혀있는 QR 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찍으면 뱃지를 선물하는 이벤트와 머스탱 퍼즐 보드 게임, 퀴즈쇼 등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 영국 퍼포먼스팀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제로` 시스템을 시각과 청각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제로 터널`을 마련했으며, 불스원은 룰렛과 에어볼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또 레이싱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라질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현대자동차는 특별히 마련한 자동차를 선보이며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와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IT 기기를 접목한 레이싱게임 대회도 열며, 부스에 전시한 i20 WRC 랠리카와 벨로스터 자이언츠 불펜카에서는 레이싱 모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쏘울을 이용한 카레이싱 게임
<▲ 쏘울을 이용한 카레이싱 게임>

기아차는 `퓨처 모빌리티 랩(Future Mobility Lab)`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착용식 이동수단 `웨어러블 K`와 자동 수행 시스템을 탑재한 `K9 쇼카` 등을 소개하고, 쏘울을 이용해 레이싱을 펼치는 게임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7일에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전시부스를 방문해 팬사인회를 연다.

쉐보레는 스파크 디자인 인터렉티브 체험 이벤트와,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범블비와 옵티머스프라임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자전거 동력으로 SPARK EV를 충전하는 이벤트와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기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SNS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퀴즈쇼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6일 오후3시엔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배우 정우와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가 열린다.

▲ 쉐보레 스파크 체험 공간
<▲ 쉐보레 스파크 체험 공간>

르노삼성은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 공연과 함께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며, 폭스바겐은 추첨을 통해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어 선물한다. 7일에는 배우 김남길을 초청해 인터뷰를 갖는다.

아우디는 최근 `탑기어`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사인회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토요타는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특징을 표현한 의상을 입고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패션쇼(Hybrid Passion Show)`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인피니티는 주어진 횟수 안에 휴대전화 잠금 방식과 같은 패턴을 맞추는 관람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매직 패턴이벤트`를 진행하며, 닛산은 잠긴 상자를 열면 스피커, 아이패드 등을 선물하는 `시크릿박스` 이벤트와 고객 DB 카드를 작성하면 선물을 주는 즉석 추첨 이벤트를 열며, 부스에서 레이싱모델과 사진을 찍는 기회도 제공한다. 캐딜락 브랜드 부스에서는 안중걸 화백이 참가자에게 즉석 캐리커쳐를 마련해 선물한다.

한편, 6월4일부터 신관 3층에서는 `오일프리 드라이빙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엔 기아 쏘울 EV,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 SM3 Z.E. 등 전기차와 삼천리 전기자전거가 배치된다. 또 같은 장소에서는 튜닝카 70여 대가 전시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본관 1층에서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가&#160;진행되고 있다.
<▲ 본관 1층에서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폴로의 주인은 과연 누구?

벡스코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매일 관람객 한명씩을 추첨해 자동차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아반떼, 프라이드, 포드 포커스, 스파크, 엑센트, SM3(2대), 모닝, 아베오, 폴로 등 총 10대를 내놓았으며, 평일엔 오후4시30분,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5시에 본관 1층 3홀 앞 경품추첨무대에서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첨은 유료 관람객에 한한다. 지금까지 아반떼, 프라이드, 포커스 등의 주인이 각각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할 폭스바겐 폴로는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RPM9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pm9news]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