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77세로 변신한 강성연-김가온 부부..."영정사진 찍으면 더 오래 산대"

발행일자 | 2016.02.09 11:15
미래일기 강성연
출처:/ MBC 미래일기 캡쳐
<미래일기 강성연 출처:/ MBC 미래일기 캡쳐>

미래일기 강성연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 출연한 배우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가 노년부부 연기를 선사했다.


강성연-김가온은 8일 오후 방송된 `미래일기`에 나와 77세로 분장했다. 강성연은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부부로 분한 강성연-김가온 부부는 신혼시절 낭만이 깃든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식당, 카페 등지를 돌아다니며 추억에 잠겼다.

김가온도 강성연의 노년 연기를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아"라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 "찍기 싫다. 포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영정 사진을 찍기로 결정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말하면서 강성연을 설득했으며, 이에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보는거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강성연과 김가온이 출연한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로,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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