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4호 위성
북한이 지난 7일 쏘아 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먼저 CNN은 북한 광명성 4호 위성을 북한이 발사해 우주 궤도에 진입시킨 우주물체라고 표현하며 이 물체가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하는 물체가 불규칙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주 물체가 궤도에서 이탈했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주장한 관측 위성으로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 위성이 `김정일 장군을 찬양하는 노래`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관리는 이런 신호가 외부 관찰자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모두 4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앞서 2개의 위성은 존재 자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