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중생 폭행 목사 아버지와 계모 심리분석 결과...'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발행일자 | 2016.02.09 14:15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출처:/ YTN 뉴스 캡쳐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출처:/ YTN 뉴스 캡쳐>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을 투입해 목사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당시 중학생이던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동안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성장 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목사 부부가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들 부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사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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